[Bucket] 1. 한라산 등반 준비

이번 포스팅은 저의 버킷리스트 #1번인 한라산 등반 준비과정에 대하여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은 등반하고 싶다’ 라는 로망을 가질 수 있는 멋진 산입니다.
한라산 등반은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이번 제주도 여행에 한라산 등반을 첫번째 여정으로 정하였습니다.

목차
1. 한라산 등반 준비과정
2.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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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라산 등반 준비과정

초등학생인 딸을 포함하여 우리 가족이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는 딸과 함께 등반을 하니 딸 아이가 짜증을 내지 않으면서, 한라산 등반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코스 선정부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1. 코스 선정

한라산 코스는 총 6개의 등반 코스가 있습니다.
등반코스로 백록담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관음사 탐방로와 성판악 탐방로가 있으며, 이 2개의 코스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만 등반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1,950m의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코스이다보니 6개의 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며, 성판악 코스의 입구는 약 750m, 관음사 코스의 입구는 약 615m에서 시작하니 백록담까지 1,200~1,335m 정도의 산행을 하게 됩니다. 등반 시간이 약 8~1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만만치 않은 산행입니다.

다음으로, 백록담까지 가지 않는 코스로 돈내코 탐방로, 어숭생악 탐방로, 어리목 탐방로, 영실 탐방로가 있습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오를 수 어승생악 코스는 가장 짧은 1.1km 코스로 짧게 한라산을 즐기는 코스이며, 돈내코 코스는 탐방객이 많지 않아 야생 멧돼지나 들개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등산로 입구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1km를 걸어야 하고 버스도 자주 오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저희 가족은 이 코스는 PASS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굳이 백록담을 오를 필요없이 한라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영실 코스를 통해 정상인 윗세오름(1,700m) 까지 오를 수 있는 영실 코스로 한라산 등반하기로 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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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차

영실 코스에는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영실코스로 등반할 계획이라면 주차는 등산로 입구와 가까운 제2주차장에 하는 게 좋습니다.
제2주차장은 제1주차장과 2.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제1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제2주차장까지 2.5Km를 걸어올라가야 등산로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평일에 한라산 등반할 예정이지만 주차난이 크게 걱정이 되지 않지만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아 제2주차장 주차난이 심하다고 합니다.

주말에 영실 코스 등반할 계획이라면 주차를 위해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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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스 준비물

영실 코스는 등산로 입구에서 윗세오름(1,700m) 까지 편도 2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등반 시간동안 간단히 마실 수 있는 김밥, 주먹밥 또는 간단한 초콜릿 정도, 시원한 물 그리고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등산로 안에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과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라산 등반 전 미리 준비하시고, 준비를 못 하였다면 등산로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 앞에 있는 매점에서 주먹밥이 5,000원 판매하는데 맛은 호불호가 많이 달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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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날씨

제주도 날씨는 비가 자주 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라산은 고산지대라 제주 시내보다 더 비가 자주 옵니다.
따라서 비가 왔을 때 대비할 수 있는 바람막이 또는 간단한 우의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일행은 우의도 준비하고 장우산도 준비하여 비도 막고 스틱대신 장우산을 짚으며 한라산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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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무리

한라산 등반 준비는 위와 같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미 한라산 등반 완료한 상태에서 작성한 글이라 바라보는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일행과 같이 한라산 등반 준비를 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작성한 글 참고 부탁드리며 즐거운 한라산 등반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