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 '수정 연탄구이' 라는 고깃집입니다.
너무 불친절하여 악몽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식당입니다.

위치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장성로 29-1
전화번호 : 033-581-3999
근처 관광지인 '국민 안전체험 365 세이프타운'에서 차로 약 4분 정도 소요가 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저희 일행도 '국민 안전체험 365 세이프타운'에서 아이들과 체험 활동을 한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차로 방문하였습니다.

개요
어린이날 기념 아이들과 즐거운 안전 체험을 하고 오랜만에 연탄불에 구워먹는 갈비를 아이들에게 맛보여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가격 또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음식 가격을 찾아보았을 때 합리적이라 생각되어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후기
맛은 아주 맛없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은 보통의 갈비맛이었습니다. So So ~ ~
하지만 서비스는 불친절하다는 말도 아까울정도로 정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 하고 직원분께 물을 갔다달라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물을 가져다주지 않아 다시 한번 직원분께
"여기요~ 여기 물 좀 주세요"
라고 하니 물과 물컵을 가져다 줍니다. 컵이 맥주 로고가 그려진 병맥주 먹을 때 주는 일반 잔입니다. 근데 이 잔을 가져다 주면서 직원 분이 손을 맥주잔 안에 세 손가락을 넣고 그 손가락을 이용해 잔을 집은 다음 쟁반에서 테이블이 올려 놓네요.
와!!! 손가락 넣은 물 잔!!!
어떻게 손님이 마실 물 잔에 손가락을 넣을 생각을 하는지 위생 관념이 제로라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돼지갈비를 주문하여 불판에 고기를 굽는데 아무래도 양념이 된 고기라 불판이 까맣게 그을리고 쉽게 타게 됩니다.
"사장님~ 여기 판 좀 갈아주세요."
직원분께 판을 갈아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우리 집 고기는 안 타고 불판은 안 갈아도 돼요."
직원분은 이렇게 답변을 하며 판 갈아주시길 거부합니다. 그럼 우리 테이블에 까맣게 탄 불판은 도대체 뭐라고 설명 해야할까요?
주문도 처음에 우리 일행은 돼지 갈비 8인분만 시켰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먹고 또 시켜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처음 주문 이후에도 고기를 6인분이상 주문하였습니다.
여자 사장님은 인원수 만큼 주문을 안 한다고 우리 들으라는 식으로 사장님이 궁시렁 궁시렁 됩니다. 결국 우리 일행도 폭발하여 "도대체 사장님 왜 이러시냐고" 언쟁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10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여 첫 주문부터 고기 주문을 인원수만큼 시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마무리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 불만족 음식점 선발대회가 있다면 금메달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제가 경험해 본 식당 중 최악의 식당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은 처음이네요. 혹시라도 태백에서 음식점 찾는 분이라면 '수정 연탄구이'만은 피하시길 아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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