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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대학로] 2016.02.13 '작업의 정석'

by 은스타1 2022. 8. 31.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학로에 여자 친구와 보았던 뮤지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친구 녀석한테 뮤지컬 티켓을 받았지만 보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고 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온라인 예매를 하여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위치

위치는 대학로에 있는 '레몬아트홀'입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30 (동숭동)

개요

공연을 본 작품은 영화로도 상연한 적이 있는 바로 '작업의 정석' 이란 연극입니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분류되며 러닝 타임은 90분입니다.

네이버 작품 소개에는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선수들의 밀당 승부가 시작된다! 낭만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자체발광 마성의 작업남 서민준과 수줍은 듯, 도도하게!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작업녀 한지원의 밀당 로맨스!

공연 후기

'작업의 정석'이라는 작품을 이미 영화로 본 적이 있어서 뮤지컬도 영화와 같은 내용일 거라 생각을 하고 극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화와 달리 뮤지컬 '작업의 정석'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저예산으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하는 뮤지컬이라 소수의 출연진이 여러 역할을 하며 공연을 이어 나갑니다.
출연진으로는 남자 배우 1명과 여자 배우 1명이 출연을 하며 각각 주연과 조연을 맡으며 전체 줄거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출연진 2명으로 전체 줄거리를 전개해 나가는 공연이라 공연 자체가 초라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소극장의 현실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점을 감안하고, 그 속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게 공연 준비를 잘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 중 출연진이 여러 곡의 노래를 부르는데 다른 곡보다 저는 "나는 왜 안 되는데~(?)"라고 부르는 있는 노래가 참 좋았습니다.

마무리

공연 전체 줄거리는 스포 방지를 위해 포스팅하지 않겠지만 영화 '작업의 정석'과는 전혀 다른 줄거리이며 소소한 재미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9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소극장 공연이라 여자 친구가 싫어할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좋아해 주어서 만족스러운 공연 관람이었습니다.
공연의 기준이 높으신 분이 보시기에 전체적인 내용 전개, 연기, 노래가 아주 뛰어난 공연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만원도 안 되는 적은 금액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의 공연이라면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작품 중 최고의 가성비 있는 참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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